다낭 가라오케 교민들도 가는 찐 top3 업체 소개

안녕들 하십니까! 여러분의 김반장입니다. 다낭은 누가 뭐라 해도 가라오케가 최고의 강세입니다. 몇 번을 언급했지만 이 작은 동네에 한인 가라오케만 열 군데가 넘어가고, 해당은 없지만 로컬 가라오케까지 합친다면 그 수가 말도 안 되게 많을 만큼 가라오케가 강세인 도시입니다. 그렇기에 다낭 놀러 오시는 많은 사장님들께서 일정 중에 하루는 무조건 가라오케를 들리는 게 당연한 코스입니다. 그런데! 인터넷 보면 정말 엄청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저마다 본인들이 다낭 가라오케 최고라고 말하고, 사장님들께서는 오시기 전에 너무 당연하게 동선이나 일정을 짜야해서 직접 못 보고 예약을 하셔야 하는 모험이 따릅니다. 그러다가 애매한 가라오케 가서 내상 입고, 돈 날려 시간 날려 스트레스받아 일정은 꼬일 대로 꼬여 버리는 거죠. 뭐 사실 그냥 문의하시고 오면 제가 또 자연스럽게 좋은 곳으로 해드리겠지만 저희가 또 언제 봤다고 사장님께서 제말 곧이곧대로 믿고 오시는 것도 좀 불안하실 겁니다. 해서 제가 이번글을 통해 현재 다낭에서 인기 가장 많은 가라오케 세 곳 추천 드리겠습니다. 제가 다낭에서 일하며 지내는 교민으로써 교민들도 자주 찾는 그런 찐 인기 다낭 가라오케 top3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디 참고하시어서 다낭에 대한 좋은 기억과 멋진 추억 가지고 돌아가시기 바라겠습니다.

그전에 가라오케는 실장이 역할 아주 큽니다. 실장에 따라서 매니저 선택 순번이 달라지니까 말입니다. 저희 DOC는 한분만 오신다 해도 최선을 다해서 앞번 순번 맡아 드리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어디 한 곳 소속된 게 아니라 다낭 전체 가라오케와 제휴를 맺고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당일 컨디션 최상인 곳을 찾아 부킹 해드리고 있습니다. 한번 믿고 쓱 맡겨보셔도 좋을 텐데 말입니다.

TOP.01 신규오픈 부킹 전쟁 명실상부 현재 다낭 1등 가라오케 벤츠 

우선 벤츠는 다낭 가라오케 중에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현재 1등을 하고 있는 이유는 벤츠 가라오케를 운영진들의 역할이 아주 컸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곳을 담당하는 상무가 다낭에서 아주 유명합니다. 손님케어가 단순 안내만 하는 상무들과 다르게 탁월하고 그에 따라 저희 같은 실장들이나 일반 가이드들도 믿고 손님을 맡길 수 있기에 찾아가게 되는 그야말로 맨파워가 확실한 분이고, 여기에 이곳은 마담이 사장 중에 한 명입니다. 그 말인즉슨 가라오케 매니저 수급이 비교 불가라는 것이겠죠. 가게 자체는 대형 가라오케는 아닙니다. 크게 운영하는 곳은 아니지만, 두 분의 오랜 운영 노하우로 인해 각 잡힌 서비스와 시스템. 컨트롤 잘되는 매니저들. 군더더기 없는 서비스를 자랑하기에 관광객은 물론 교민들도 자주 가는 찐 인기 다낭 가라오케 중 한 곳입니다.

벤츠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앞서 언급드린 대로 이곳 상무가 오랜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에 서비스나 손님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케어가 아주 훌륭합니다. 한분 손님이 오더라도 결코 소홀하지 않고 자기 가게에 온 모두를 본인의 손님으로 모시는 곳이고, 마담이 사장이라 꽁까이들 수급이 너무 뛰어납니다. 주말 같은 경우 70~100명까지 수급이 되는데 이곳이 독보적인 이유는 후반 시간대에 가도 매니저들 수급이 뛰어난 것에 있습니다. 제가 벤츠 가라오케를 자주 가는 이유도, 손님을 자주 모시는 이유는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어서입니다. 언젠가 이곳에 23시쯤 일이 있어 잠시 갔는데 그 시간에도 매니저를 40명 이상 소환하더라고요. 다낭 가라오케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23시면 마감이라고 봐도 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인원이 오는 것을 보고는 여기는 믿고 와도 되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자꾸 마담이 언급되는데 마지막으로 언급하자면, 마담이 다낭 바닥에서 아주 유명한 마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매니저들 마인드가 아주 좋습니다. 마담이 무서워서 말을 잘 듣는 거겠지요!? 전체적으로 살갑고 손님한테 아주 잘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낭 가라오케 중에 관리 안 되는 곳들 가면 매니 저들끼리 놀고 핸드폰 보고 그러는 곳 많은데 여기는 그런 거 없이 손님을 최우선 생각하고 대하는 곳입니다. 

다낭 가라오케 벤츠의 단점은 아무래도 부킹이 어렵고, 앞번 선택을 하려면 좀 부지런 떨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밤에 수급이 잘된다 해도 19시 오픈시간에 보는 게 가장 최고로 좋겠죠. 아쉬운 점은 앞선 순번을 잡으시려면 최소한 15시 전에는 예약을 주셔야 하고, 예약 후에는 17시 30분까지 (주말기분)는 와주셔야 앞번에서 매니저들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런 부분 제외하고는 위치도 좋고 서비스도 좋습니다.

최근에 벤츠 예약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워낙에 소규모 가라오케 인 데다가 인기가 너무 많다 보니 이거는 예약이 거의 백화점 오픈런급입니다. 예약 시에 조금은 서둘러서 예약 주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TOP.02 로컬업체에서 한인 업체로 전환한 다낭 터줏대감 가라오케 하와이 

다낭 하와이 가라오케는 원래는 하와이, 두바이, 아마존 이렇게 시리즈로 운영하던 로컬 가라오케입니다. 여기 운영하는 베트남 깡패가 워낙에 돈도 많고 잘 나가기도 하는 가라오케인데 이제 한인 가라오케를 보면서 본인도 한국 손님을 받고 싶은 욕심이 생기며 하와이라는 가라오케를 한국인 사장님과 협업하여 한인 가라오케로 전환한 곳입니다. 현지에서 가라오케는 노래방입니다. 저희가 가는 다낭 가라오케는 유흥을 위한 곳이지만 로컬 가라오케는 유흥 겸 가족 놀이동산입니다. 로컬 가라오케 가면 초딩들부터 아줌마들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도 놀러 오거든요. 즉 베트남 친구들 10~20명 와서 맥주 세 캔에 콜라 하나 먹고 가는 곳이 로컬 가라오케. 서비스 제공하고 매니저 연결 하는 게 한인 가라오케인데 당연히 현지인 입장에서도 한국 사람 손님으로 받는 게 수익적으로 훨씬 크니 이런 협업을 진행한 것이죠. 이곳도 관리하는 상무가 아주 능숙한 곳입니다. 로컬 가라오케를 변경한 거라 서비스가 답답할 뻔했는데 여기 상무가 정리 잘해둔 덕에 편안하게 한인 가라오케 서비스 그대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거기에 베트남 로컬 가라오케 정말 화려합니다. LED에 황금빛에 반짝반짝 아주 볼만한데 이곳 인테리어도 역시나 로컬 그대로 인지라 한국에서 보기 힘든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곳입니다.

하와이 가라오케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로컬 가라오케를 전환한 업체인지라 매니저들 수급이 괜찮고 사이즈도 좋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화려함이 있어서 놀러 온 기분내기 아주 좋은 가라오케라고 생각합니다. 위치가 살짝 낑겨 있기는 한 곳이지만 한인 타운에서 가까운 편에 속해 있어 이동이 용이합니다. 로컬 가라오케가 베트남말을 능숙하게 하면 재미없는 곳은 아닙니다. 저희가 현지어가 안 되는 상태로 가기에 요금이 너무 비싸지는 것이지 베트남어를 하는 상태에서 간다면 먹고 놀기 좋습니다. 마무리는 안되지만요. 어쨌든 한인 가라오케 시스템으로 로컬 가라오케를 즐겨본다 생각하시면 여행 오셨을 때 경험해 보시기 충분한 장소라고 생각 듭니다. 

하와이의 단점은 이렇습니다. 다낭 가라오케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이지만 첫 선택 시간 이후에 매니저들이 많이 없습니다. 워낙에 다낭이 매니저들 수급 전쟁인지라 뭔가 신호한번 삐끗하면 20~21시 이후는 가라오케 전멸이라 봐도 무관한데요. 역시나 하와이도 늦은 시간에는 조금 힘들다는 점이 고질적인 단점입니다.

TOP.03 전통적인 대형 가라오케 오페라 

다낭에서 규모로써 가장 큰 가라오케를 대라고 하면 비교할 곳 없이 오페라 가라오케 딱 한 곳입니다. 이곳은 베트남식 인터컨티넨탈이라 불리는 (ㅋㅋ) 현지 프랜차이즈 5성 호텔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규모적으로 본다면 다낭 가라오케 안에서 가장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고 볼 수 있는 곳이고 저역시도 중요한 손님이 온다면 이곳으로 모시고, 많은 교민 분들 역시 저처럼 손님이나 지인이 오면 오페라 가라오케로 많이 모시고 있습니다. 다낭에 한인가라오케 양대산맥이 준코와 오페라였습니다. 그만큼 전통 있고 오래된 업체입니다. 준코는 지금 지고 있긴 하지만 제외하고 오페라는 폼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각 잡힌 서비스와 평타이상의 매니저들, 그리고 수급, 물량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무난하고 좋은 업체입니다. 평타는 항상 칠 수 있는 곳으로 단체로 오셨을 때나 인원수가 좀 되신다 하실 때 추천드립니다. 위치는 기존 다낭 가라오케들과 좀 떨어져 있는 다낭 시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변 쪽에서는 10~15분 정도 거리긴 하지만 한시장이나 그 주변에서는 가깝습니다.

다낭 가라오케 오페라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초 대형 가라오케에 5성 호텔에 위치해 있는 만큼 접대나 중요자리 시에 가기 부족함 없는 환경이고 시설 적으로도 크게 운영하고 있어 부족함 없습니다. 언제 가도 평타 이상은 볼 수 있기에 내상 걱정 없는 곳이기도 하고 해변 아닌 시내 쪽에 위치해 있어서 이쪽으로 숙소 잡으셨다면 굳이 다리 건너 미케비치까지 오지 않고 여기서 해결하셔도 충분히 좋습니다. 

오페라의 단점은 이렇습니다. 이제는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늦은 시간에 수급이 좀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다낭 가라오케 메인 거리와는 물리적으로 거리가 있기에 늦은 시간에 매니저들 수급이 저조합니다. 오픈타임 노리시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다낭 가라오케는 단순하게 가라오케에서 놀고 숙소 이동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가라오케에서 괜찮은 매니저와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나와서 한잔 더 하시는 그런 시스템을 추천드립니다. 단순하게 가게에서 술 한잔하고 들어가기에 귀하게 오신 3박 또는 4박의 일정이 아깝지 않으십니까!? 그렇기에 나와서 한 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 걸 추천드리고 또 이러한 케어에 있어서 저 김반장을 비롯한 DOC 식구들이 아주 불편함 없게 해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다낭 가라오케는 실장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단순하게 예약해 드리고 자리 깔아드리는 데에 그치는 게 아니라 몇 시에 몇 분이 오시던 그 시간에 저를 믿고 오시는 분들께 최상의 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그리고 오픈시간에 맞춰 오신다면 최대한 앞선 순번으로 이용 가능하시도록, 마무리 뒤에는 다낭 여행의 밤일정 마저 채워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바로 저 김반장과 DOC의 아이들이 하는 역할입니다. 한 번만 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낭 가라오케를 시작으로 다낭, 더 나아가서 베트남 오실 때마다 찾을 수 있는 그런 믿을만한 동생이 되도록 최선 다해 모시겠습니다.